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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여울의 바람, 통증 없는 세상을 꿈꿔요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캠퍼스 허여울 동문

  • 조회 : 1082
  • 등록일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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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픈 것이 싫었던 소녀는 아픔이 없는 세상을 꿈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생물 교과서에서 ‘뉴런(Neuron)’이라는 단어를 보았습니다. 세상에서 통증을 없앨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소녀는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지금, 그 꿈을 향해 하루하루 다가가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연구를 하고 있나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은 행동실험이에요. 뇌신경 세포와 행동이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는 일이죠. 행동 중에서도 통증의 매커니즘에 관심이 있어서 연구하고 있어요.

 

원래부터 관심이 많았던 분야였나요?
엄마가 몸이 좋지 않으셨어요. 어려서부터 엄마가 아픈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러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고, 그래서 자연스레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중학생 시절이었어요. 생물 교과서에서 ‘뉴런(Neuron)’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됐죠. 신경계의 단위로 자극과 흥분을 전달하는 신경세포 단위거든요. 뇌세포 하나 하나에서 인지도 일어나고, 생각도 하고, 감정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한 거예요. 이 똑같은 세포들이 어떻게 이어져 있느냐에 따라 사람이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요. 그래서 조금씩 관심을 가졌죠.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연구 중이신가요?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참 많잖아요. 그런 분들이 더 이상 아픔을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제가 통증을 연구한다고 하면, 안 좋은 통증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통증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거든요. 인간의 생존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예요. 일례로 만약 인간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위험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없기 때문에 더 큰 위기에 처할 수 있거든요. 이러한 통증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죠.

 

UST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연구기관에서 직접 연구를 하며 동시에 학위과정을 밟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접하기 어려운 특수?거대 장비들이 많고, 학생 수가 많지 않아 일반 대학교에서는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장비들을 UST에서는 거의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제가 학부는 미국에서 나왔는데요. 미국의 대학교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설비나 시설, 커리큘럼 면에서 시스템화 돼있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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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지원이 있었나요?
해외 교류 프로그램과 해외연수 지원 등 전반적으로 UST 자체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아요. 특히 저희 전공의 경우에는 저널클럽이 활성화돼있는데요. 정규적인 미팅 외에 학생들끼리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며, 토론과 발표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무래도 우리 일이 나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잘 돼야 하는 일이니까요. 실제로 다른 곳에서 발표할 때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가장 보람됐을 때는 언제였나요?
저는 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때, 항상 스크린에 UST 로고를 붙여놔요. 처음에는 생각보다 UST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속상했을 때도 있었어요. 다들 KIST는 알겠는데, UST는 모르는 듯한 반응이었거든요. 비록 이제는 졸업해 UST 소속은 아니지만, UST 출신인 것이 자랑스러워 지금도 발표를 할 때면 UST 로고를 붙여놔요. 그래서 느끼는 것이, 점점 UST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다들 UST를 잘 알아보시더라고요.(웃음)

 

_CW_4439마 전, 그라스 펠로우십 프로그램(Grass Fellowship Program)에 선정되셨잖아요.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신경과학계에서 유명한 펠로우십이에요. 1951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5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유서 깊은 프로그램이에요. 신경과학 분야의 유망한 연구자들과 글로벌 석학을 연결해주고 실험실 운영 등을 지원해주는데요. 쉽게 말해 신경과학계 슈퍼 루키들에게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돼요.

 

한국에서 연구자를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던데요?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라스 펠로우십에 지원하게 된 것은 UST 덕분이었어요. UST에서 지원을 받아 간 미국 해양생물연구소(MBL)에서 구체적으로 알게 됐거든요. 욕심이 나더라고요.
그렇게 3개월이 조금 넘게 갔다 왔어요. 정말 다들 잘하더라고요. 제 자신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우리 기술력이 우수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 펠로우십을 신청하면서 안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뭐든 도전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UST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상은 높게, 현실은 견고하게’라는 말을 좋아해요
. 당장 이상을 이룬다면야 좋겠지만, 너무 먼 얘기 같잖아요. 그래서 하루하루, 차근차근 그 이상을 향해 현실을 견고하게 다져가고 있어요.
저의 꿈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에요. UST의 뛰어난 학우들과 함께 서로의 이상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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