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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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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철도기술 성장을 위해, 기술을 성장시키고 인재를 기르다

  • 조회 : 307
  • 등록일 : 2021-03-30
대한민국 철도기술 성장을 위해, 기술을 성장시키고 인재를 기르다의 대표사진

강의단상

대한민국 철도기술 성장을 위해, 기술을 성장시키고 인재를 기르다

서승일 교수(UST-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스쿨)

한 사람의 생애가 한 연구분야의 성장에 탄탄한 근간이 된다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작년 연말, UST-KRRI 스쿨 서승일 교수가 대한민국 철도기술 성장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기계인’으로 추대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더욱 이번 인터뷰가 반가웠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평생을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 열정을 쏟아온 서 교수의 시간을 되짚어볼 수 있으니까요.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산악철도 시대의 시작

‘올해의 기계인’은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을 발굴해, 기계의 날을 기념해 추대하고자 제정한 포상입니다. 매년 분야별(학계, 연구계, 산업계, 숙련기술인)로 각 1명씩 총 4명이 선정되지요. 서 교수는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철도기술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추대되었는데요. 그중에서 특히 ‘산악철도 주행추진 및 궤도시스템 기술’을 대표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산악철도 주행추진 및 궤도시스템 기술은 기후조건이나 지형조건과 관계없이, 또 상부의 전력선 없이도 도로상에 매립된 궤도에서 배터리만으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승객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최고 180‰(10.6°)의 급경사와 반경 10m의 기존 도로를 활용하여 운행할 수 있어, 궤도 건설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이 없죠. 겨울철만 되면 폭설로 인해 도로가 폐쇄돼 이동이 힘든 산악 벽지 주민들에게 교통기본권의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산악철도를 운행하고 있죠. 대표적으로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볼 수 있는데요. 산악철도 주행추진 및 궤도시스템 기술은 그보다 훨씬 획기적이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그린뉴딜 기술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이 기술은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국가연구개발사업(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기술 실용화)을 통해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2차년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3량1편성의 산악철도 차량을 제작하고, 시범선로 1km를 건설해 시험운행을 실시하면서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해요. 시범노선은 급경사와 급곡선 산악도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고, 연구개발이 끝나면 바로 영업운행과 상용화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산악철도에 관심을 보인다고 하니, 산악철도에 몸을 실을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산악 벽지 주민들과 교통약자,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데에 일조하기를 기대합니다.”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의 목표를 위해 “꾸준히 정진”

서 교수는 기업 연구소에서 17년 동안 근무했고, KRRI에서는 19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KRRI에서 연구에 몰입하며 UST가 설립되는 과정을 지켜봤고, 교원이 되어 그 성장에 일조했죠. 2011년부터는 UST-KRRI 스쿨 대표교수직을 맡아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를 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두루 살피고 있습니다. 그는 철도기술을 성장시키는 연구에 온 열정을 쏟으면서도,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연구자로서의 사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교육자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자로 활동해온 18년 동안의 시간, 시간과 경험 그리고 추억이 쌓인 만큼 교육자로서 ‘최고의 순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서 교수는 작년 연말에 ‘우수강의상’ 표창을 받은 일을 꼽았습니다.

UST KRRI 스쿨에는 2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의하는 과목은 ‘철도시스템 기술의 이해’인데요. 전공필수로 지정되어 재학생들은 모두 수강해야 하는 과목이지요. 수강하는 학생들이 많고 강의평가가 좋아 우수강의상 표창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자로서 가장 뿌듯한 기억이에요.

현재 서 교수가 지도하고 있는 학생은 두 명입니다. 박사과정 연제훈 학생과 석박사통합과정 Teudom Kann 학생을 지도하고 있지요. 세 사람이 모여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잠깐 보게 되었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애정을 느낄 수 있더군요.

“연제훈 학생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학업과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나와 UST에 진학한 학생입니다. 학업과 연구에 성실히 임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요. Teudom Kann 학생은 작년 8월에 캄보디아에서 유학 온 우수한 학생이에요. UST와 KRRI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연구과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꾸준히 정진하는 것’이 그가 목표로 하는 연구자, 교육자의 모습이지요. 그의 ‘꾸준한 정진’은 대한민국 철도기술의 성장뿐만 아니라 UST-KRRI 스쿨 그리고 학생들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연구자로서는 산악철도 주행추진 및 궤도시스템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완료해 산악도로에서 실용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로 인해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보전되고 산악 관광지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본다면, 인생에 있어 큰 보람과 즐거움이 될 겁니다. 또 연구가 중단되었던 장거리 부유식 해중철도 기술도 언젠가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교육자로서는 UST-KRRI 스쿨이 더욱 발전해나가도록 지원하는 것이고요. 국제적인 수준의 교통시스템전공 졸업생을 키워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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