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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호] 마음의 고향에서 펼치는 새로운 꿈 그리고 인생 - 한국원자력연구원 캠퍼스 Joshua Kim Schimpf 학우

  • 조회 : 528
  • 등록일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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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신이 태어난 곳이 있고, 자라난 곳이 있으며, 마음속으로 꿈꾸는 마음의 고향이 존재한다. Joshua Kim Schimpf에게도 마음의 고향은 어머니의 나라이자 자신이 처음 태어났던 곳, 바로 한국이다. 그리고 지금 조슈아에게 한국은 기회의 땅이 되었다. 한국은 그가 원하던 공부의 기회를 주었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있는 Joshua, 그와 한국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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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나라에서 찾아온 기회
겨울이 슬며시 우리에게 다가온 11월, 청명한 하늘만큼이나 상쾌한 공기가 인상적이었던 어느 날, 햇빛보다 더 밝은 미소를 지닌 조슈아를 만났다.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던 중 한국으로 왔다는 조슈아. 사실 미국 학생이 한국으로 유학을 온다는 것은 희귀한 일이다. 그러나 그는 한국을 택했다. 그 이유는 그의 이름 Joshua Kim Schimpf 속에 있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 일본의 자동차 제조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을 시작한지 1년 정도 지난 어느 날 대학 시절 교수님이 저를 부르시고는 한국에 UST란 곳이 있다며 소개해주셨죠. 언제나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던 저에게는 귀가 솔깃한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지금의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전부터 유체역학과 열 전달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다 미국에서 공부했던 기계공학 분야와 많은 부분이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UST에 속해 있는 수많은 연구기관과 훌륭한 교수진이 분명 저에게 많은 지식과 경험을 선물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이란 곳이 어머니의 나라이자 고향이라서 더욱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UST에 입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전공의 유사점과 어머니의 나라라는 이유만으로 조슈아가 한국을 찾은 것은 아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교육수준은 이미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UST에서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장학제도는 조슈아가 미국이 아닌 한국을 찾게 한 또 다른 동력이 되었다.
“미국과 UST의 교육방식이나 시험제도는 조금 다릅니다. UST에서는 문제의 해결보다 어원과 개념에 더욱 집중하죠. 미국에서는 개념과 이론에 집중을 하는 편이지만 시험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교육방식의 차이일 뿐이에요. 이미 UST와 미국은 같은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UST에서는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장학제도를 제공하고 있어요. 미국이 아닌 한국 UST에 입학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이 장학제도입니다. 교육을 받으면서도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조건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공부하기 원하는 수많은 해외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UST의 장학제도와 교육프로그램은 정말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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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의 추억, 한국에 대한 기억
조슈아에게 한국이란 어머니의 나라이자 마음의 고향이다. 미군인 아버지와 어머니는 한국에서 만나 결혼하고 조슈아를 낳았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임기가 끝나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런 조슈아에게 남아있는 한국에 대한 기억은 어머니와 연관된 소중한 추억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에 미국으로 갔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기억은 거의 없어요. 대신 어머니를 통해 한국에 대한 막연하게 그려보았죠. 어머니가 해주시던 많은 음식들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어렸을 때는 그냥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게 이제서야 그 음식들이 한식이라고 안 것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즐겨보시던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상상하기도 했어요. 물론 그때 보고 상상하던 한국과 직접 와서 접하게 된 한국은 많이 달라 조금 당황했었죠(웃음).”
한국에 살며 열심히 한국의 문화를 배워가고 있는 조슈아, 그런 그에게 가장 인상적인 한국 문화를 물어보니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회식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미국에서는 동료들과 다 같이 식사를 하는 일이 자주 있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한국의 회식 문화는 선배들과 동료들, 친구들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과도 잘 맞는 문화라고 생각해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문화죠. 아! 회식 때 먹는 삼겹살도 정말 좋아요.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삼겹살처럼 불판에 구워 먹는 한국식 BBQ예요. 회식할 때 삼겹살을 자주 먹어서 회식이 더 좋은 거 같아요(웃음).”

한국문화에 스스럼없이 융화되며 한국에서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조슈아. 그가 한국에 정착할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UST가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이다. UST가 제공하는 질 좋은 수업들과 수많은 연구기관과의 협업은 조슈아가 계속해서 미래를 상상하고 꿈을 그릴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하고 있다. UST와 함께 한국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조슈아, 앞으로 그의 한국생활이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아름답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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