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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골든타임” 디지털 체력 강화에 속도 낸다

  • 조회 : 224
  • 등록일 : 2021-04-30
“지금이 골든타임” 디지털 체력 강화에 속도 낸다의 대표사진

과학 인사이트

“지금이 골든타임” 디지털 체력 강화에 속도 낸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 영향권 아래에 있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을 꼽는다면 ‘비대면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기업이 직원의 원격근무를 늘리고, 소비자와 온라인 소통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나선 것입니다. ‘2년 걸릴 디지털 전환이 두 달 만에 일어났다’라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발언처럼 기업들이 겪고 있는 숨 가쁜 변화는 아직 ‘현재 진행 중’입니다.

디지털 전환,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단어. 한 번쯤 들어보셨죠? 최신 기술이라는 기술은 다 들어간 것 같은 이 막연한 단어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 다소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됐습니다. 모두가 디지털 전환을 외치는 요즘, 우리는 이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 기술로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데이터 수집, 수집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통신망(Network), 모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인공지능(AI) 등이 있습니다. 이를 플랫폼으로 구축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하던 설계, 생산, 판매, 교육,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이죠. 얼핏 보면 “IT와 관련되어야만 가능한 것 아니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은 전통 산업부터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그 경계가 없기 때문이에요. 다만, 비즈니스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코로나에도 대박···디지털 시대 승자의 조건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 하면 많은 사람이 운동화를 떠올립니다. 전통적인 봉제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라 그런지 별로 디지털 전환으로 바꿀 것이 없어 보이는데요. 나이키는 보란 듯이 디지털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올해 초 새로운 수장으로 IT 출신인 존 도나호를 선택한 것도 ‘나이키’가 앞으로 무엇에 집중할지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특히 나이키는 제조업체가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에 집중합니다. ‘온라인’이라는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컨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나이키는 그동안 유통업체들이 가져갔던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비즈니스에 활용하게 되었지요. 아울러 브랜드에 대한 가치 제고는 물론 수익구조 개선까지 노렸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나이키는 D2C 채널인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감각적이고 편안함을 주는 오프라인 매장처럼 스타벅스만의 디지털 감성으로 무장했습니다. 스타벅스는 2009년 모바일 앱을 출시하면서 인앱 결제를 도입하고, 2014년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사이렌 오더’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앱을 통해 남긴 흔적을 바탕으로 방문 시간, 빈도, 소비 패턴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합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한 스타벅스는 더 정교한 마이크로 타겟팅이 가능해졌고요. 또한, 사람들이 커피를 구매하는 과정에 주목하여 모바일 기반의 주문(Ordering), 결제(Payment), 리워드(Reward), 개인화(Personalization)의 디지털 플라이휠(Digital Flywheel)을 주축으로 디지털 전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빅블러(Big Blur) 시대, 기업의 무한 진화

금융도 사실상 디지털 중심으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조직 및 점포 슬림화가 생존 과제입니다. 금융권의 디지털 위기론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디지털 금융 판에 본격 등장하면서 점점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출신 성분이 다른 회사들이 같은 시장에서 붙는 장면들이 수시로 보이고, 오프라인 업체들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출발한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의 전면전이 시작됐습니다. 온·오프라인 경계와 사업 영역의 파괴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예측이 어려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으로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인류는 디지털 전환이 불가항력적인 시류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신속하게 대응해나가고 있고요.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잘’ 살아갈 것입니다. 적응에 적응을 반복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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