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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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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의 유망 직업과 생존전략

  • 조회 : 522
  • 등록일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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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의 유망 직업과 생존전략의 대표사진

투게더 UST

인공지능(AI) 시대의 유망 직업과 생존전략

류석현 UST 산학협력단장

인간의 일자리는 인공지능으로 얼마나 없어질까요?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등장에 의한 일자리 변화는 코로나19 라는 태풍을 맞아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어간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죠. AI 연구가들은, AI는 내 일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통신, 은행, 유통, 소매 등의 업종에서 AI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사례가 언론지상에 자주 보도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요. 맥킨지&컴퍼니는, AI는 산업혁명의 “10배 빠른 속도, 300배의 크기, 3,000배의 충격으로 사회 변혁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요[1]. 맥킨지글로벌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는 2030년까지 7천3백만 건의 일자리가 자동화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1] McKinsey & Company, No Ordinary Disruption, 2016

‘혁명’이라고 하면 지수함수처럼 폭발적인 변화가 있고 패러다임도 바뀌고 하지 않나요? 나만 이상하게 못 느끼고 있는 건가요?

막상 주변의 의견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4차산업혁명, Industry 4.0, 인공지능,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등의 개념이 뜬구름처럼 잘 와 닿지도 않는데, 4차산업혁명, AI혁명이 진짜 ‘혁명’이라고 불릴 만한 것인지도 궁금하다고 하지요. 그러나 제조업 경영자들은 AI가 기업경영에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인정하며, 자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실효성 있는 AI 모델을 여전히 찾고 있어요. 경영자의 67%는, AI는 인간과 기계의 협업이 더 강력해지도록 도움을 준다고 하였고, CEO의 77%는, AI와 자동화가 자사의 기존 사업모델을 취약하게 만들고 와해적인(disruptive)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2].

[2] 2018 AI predictions: 8 insights to shape business strategy, https://www.pwc.es/es/home/assets/ai-predictions-2018-report.pdf, 2018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UST 학생들의 중장기 플랜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및 국가의 미래 전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해요.

앞으로 평생 직업이라는 개념은 없다고 합니다. 일생 동안 자연스레 직업을 여러 번 바꾸거나 진로 변경을 해야 한다고 하지요. 석사, 박사학위과정에서 코스웍과 연구는 어렵고 시간은 더디게 흘러가지만, 20~30대는 생각보다 금방 끝난답니다. 그래서 석, 박사학위과정 시절에 30~40대의 삶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세상은 어떻게 변해갈지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해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survival of the fittest)라고 하였죠.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의 주도세력으로 활동하는 2050년 세계를 미리 가볼까요? 인구는 70억 명에서 90억 명으로 1.3배 증가하고, 도시인구는 35억 명에서 63억 명으로 1.8배 증가하면서 도시는 계속 팽창합니다. 물류는 2.4배 증가, 식량 소비는 1.7배 증가, 쓰레기양은 2.1배 증가하고요[3].

대한민국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20년 후의 전망은 현실감이 없으니, 10년 후의 주요 키워드를 생각해 보도록 하죠. 저출산 초고령사회, 격차심화로 인한 사회 불안정,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 남북관계 변화, 고용불안, 기후변화 대응 실패(?), 건강수명 증대, 신제조혁명, 자연재난, 산업구조의 양극화 등을 생각할 수 있어요. 2021년 현재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저출산, 청년세대 삶의 불안정성, 고용불안, 저성장 등의 화두는 10년 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3] Katsumi Emura, Digital Inclusion : Digital Creates a Brighter and Sustainable Future for All, KOITA 글로벌포럼2019, 2019

미래에 사라지는 직업, 생겨나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러한 미래 전망을 토대로 하면, 유망산업 분야는 수송, 통신, 에너지, 보건·의료, 우주 및 해양 개척, 엔터테인먼트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을 뒷받침하는 기술분야는 반도체, 인공지능, 유전자가위, 모빌리티기술, 수소에너지, 환경기술 등이 있지요. 두루뭉술하게 말하지 말고 구체적인 직업을 들어볼까요?

매뉴얼 기반의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정교함을 필요로 하지 않고, 예상 가능하며, 비대면 직종 들은 AI로 대체될 확률이 높습니다. 어떤 직업도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 그러나 사람들을 관리하고 비정형화된 문제를 해결하며, 혁신을 구현하는 것은 AI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근육노동, 인지노동은 대체 가능하지만, 사물을 보고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인 인지역량을 발휘하는 직업은 사람이 더 잘하는 분야예요.

상기의 가정을 고려하면, 사라질 직업군은 관리직, 공무원, 은행원, 경비원, 운전기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의사, 교수, 애널리스트 등이며, 영업직, 요양보호사, 엔지니어 등도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지요. 없어지는 직업이 있으면 생겨나는 직업도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겠죠? 예방의료, 우주개발, 해양개발, 관광업, 드론 조정, 쇼비즈니스, 텔레프레전스, 로봇, 작업노동자, 크리에이터, 개인점포, 장인(master) 등이 유망합니다[4].

[4] 10년후 일자리 도감, 호리에 다카후미. 오치아이 요이치 지음, 전경아 옮김, 동녘라이프, 2019

미래의 나의 직업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UST 학생들은 부상하는 유망직업에 탑승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기술에 의한 실업(technological unemployment)은 1차 산업혁명으로부터 있던 일이지요. 뉴욕타임스 1928년 기사를 살펴보면 ‘기계의 행진이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을 만들어 낸다(march of the machine makes idle hands)’라는 내용이 있죠. 2017년 기사에서는 ‘로봇이 우리 아이들의 직업을 차지하게 되나요?(will robots take our children’s jobs?)’라는 내용이 있고요. 이와 같이 기술발전과 실직의 공포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산업혁명의 역사를 보면, 새로운 기술이 기존 일자리를 사라지게 한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는 걸 아시나요? 새로운 기술은 과거의 사치품을 필수품으로 바꿔 높고, 새로운 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내죠. 항공 및 자동차 교통, 컴퓨터 및 전자제품, 스마트폰, 장거리 여행과 같은 대표적인 기술혁신 상품과 이를 뒷받침하는 보건·의료, 금융서비스, 법률 등에서 수없이 많은 일자리가 새로 태어난 거예요. PwC(PricewaterhouseCoopers)의 2018년 발표에 의하면, 2037년 영국에 AI가 널리 보급되면 대체되는 것보다 많은 직업이 창출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법률, 회계 및 광고 회사는 50만 건의 직업을 얻을 수 있고, 보건의료 시장만으로 기존 일자리의 약 20%에 해당하는 100만 개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요.

평생을 AI와 함께해야 할 UST 학생들은 미래지향의 긍정적인 사고로 AI가 가져올 다양한 산업과 직업에 도전하기를 응원합니다.

수년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기술 대전환기에서, 권위 있는 기관들의 일자리 관련 예측이나 주장을 참조는 해야 하겠지만, 미래의 유망 직업군에서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준비와 학습이 중요해요. 일부 전망에 따르면 오늘날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65%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해요. 지금의 직업들은 사라지는 반면, 새로운 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의 문맹자는 읽고 쓸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지(learn) 못하고, 배운 것을 잃어버리지(unlearn) 못하며, 다시 배우지(relearn) 못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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